작업할 때 손이 가장 많이 닿는 도구, 바로 키보드죠. 예전엔 그저 타이핑만 잘 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손끝에서 전해지는 감각 하나에 작업 몰입도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제품이 바로 키크론 K4 Pro Max입니다.(축은 바나나축)
사무용 키보드로도, 감성 데스크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제품. 실사용한 저의 솔직한 후기를 공유드릴게요. 단순한 스펙 나열이 아닌, 실제 일상에서의 체감 중심으로 풀어보겠습니다.
처음 마주한 순간(디자인부터 남다른 존재감)
처음 박스를 열었을 때부터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키캡 구성이나 전체 레이아웃이 굉장히 조화롭고 고급스러워요. 제가 사용 중인 모델은 알루미늄 프레임 + 블랙 색상 + 바나나 스위치 조합인데요, 키보드 하나로 데스크 셋업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키 배열은 96% 배열이라 넘버패드를 포함하면서도 부피는 컴팩트하게 줄였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덕분에 공간 활용도도 좋고, 외관상 부담도 없어요.
총 키 개수는 100개 입니다.
타건감 (치는 재미도 있고, 확실함)
저는 키보드에서 타건감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K4 Pro Max 바나나축은 정말 제 취향에 딱 맞았습니다. 다른 키보드의 바나나축 보다 조금 더 부드럽고 정숙한 느낌이에요. 타건 시 손끝에 오는 피드백이 선명하고, 힘을 적게 줘도 키가 안정적으로 눌립니다.
사운드 흡수 폼이 기본 장착되어 있어서 그런지, 기계식 키보드 치고는 소음이 꽤 억제되어 있어요.
바나나축을 너무 사용해 보고싶어서 구입했는데, 걱정 했던것보다 생각 보다 조용해서 부담 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실사용 후기(일상 속에서 사용한 후)
업무 & 글쓰기
보통 하루 평균 키보드를 놓치 않을 만큼 타이핑을 자주 하는데, 손목 부담도 적고 키감도 일정해서 오타가 줄었습니다. 특히 키캡이 PBT라 땀이나 기름에 덜 민감하고, 장시간 사용에도 번들거림이 없습니다.
멀티 플랫폼 전환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 중 하나는 맥/윈도우 완벽 지원이에요. 키캡 자체에 양쪽 OS 표기가 되어 있고, 설정을 따로 건드리지 않아도 바로 호환되더라고요. 블루투스, 2.4GHz, 유선까지 지원돼서 업무용 기기 3대를 번갈아 연결해도 전환이 빠르고 끊김 없이 사용됐습니다.
“윈도우용 추가 키캡도 함께 주셔서 운영체제 상관없이 사용 가능해요!”
VIA 설정
처음엔 다소 복잡하게 느껴졌지만, 익숙해지고 나니 이만한 커스터마이징 툴도 없더라고요. 볼륨 조절, 화면 밝기, 런처 실행 등 자주 쓰는 단축키를 내 손에 맞게 설정할 수 있으니 정말 편리했어요.
배터리와 지속력
한 번 충전하면 RGB 백라이트를 켠 상태로도 약 4~5일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백라이트를 끄면 100시간 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충전 스트레스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USB-C 포트로 충전하는 것도 깔끔해서 데스크 관리에 좋았습니다.
사용후기 정리
구매 정보
이런 분께 특히 추천합니다
- 맥과 윈도우를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 유저
- 디자인과 기능 모두 만족시키고 싶은 감성 셋업 사용자
- 장시간 글쓰기, 타이핑을 자주 하는 텍스트 워커
- 내 손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고 싶은 키보드 입문자~중급자
“키보드 하나 바꿨을 뿐인데, 손끝의 만족감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니요!”
키크론 K4 Pro Max는 겉만 번지르르한 키보드가 아닙니다. 사용성, 커스터마이징, 연결성, 그리고 무엇보다 타건감까지 모든 요소에서 고르게 완성도 높은 제품이에요.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과 비교해도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일상을 더 효율적으로, 작업을 더 즐겁게 만들고 싶다면 키보드부터 바꿔보세요. K4 Pro Max는 분명 그 변화의 중심이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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